소프트뱅크 이대호, 3경기 만에 멀티 히트

소프트뱅크 이대호, 3경기 만에 멀티 히트

입력 2014-05-11 00:00
수정 2014-05-11 1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1일 세이부전 4타수 2안타 1타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2)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이미지 확대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는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이대호는 0-1로 뒤진 4회 무사 1·3루 기회에서 상대 좌완 선발 기구치 유세이의 시속 121㎞짜리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전날 시즌 5호 투런 아치를 그린 이대호는 이날 동점 적시타로 두 경기 연속 타점을 만들었다.

이대호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기구치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해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7일 니혼햄 파이터스전(4타수 2안타) 이후 4일, 3경기 만에 나온 멀티 히트다.

소프트뱅크는 1-1로 맞선 6회 이대호가 기회를 만들자 하세가와 유야가 볼넷을 얻고 이은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4-1까지 앞섰다.

이대호는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멀티 히트 작성으로 시즌 타율을 0.274(종전 0.267)로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날 7-1로 승리하며 퍼시픽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편,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오승환은 선발 랜디 메신저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둬 등판하지 않았다.

한신은 이날 1-0으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