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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버바 왓슨, 메모리얼 대회 3R 선두

PGA- 버바 왓슨, 메모리얼 대회 3R 선두

입력 2014-06-01 00:00
업데이트 2016-11-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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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리와 왼손잡이끼리 우승 대결

마스터스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왓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컨트리클럽(파72·7천265야드)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왓슨은 스콧 랭글리(미국·11언더파 205타)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012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왓슨은 올 시즌에는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 이어 마스터스를 다시 제패, 강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왓슨이 대회 마지막 날에도 선두를 지켜 우승하면 지미 워커(미국)와 함께 올 시즌 최다인 3승을 올린 선수가 된다.

왓슨은 “내일도 오늘과 같은 타수를 적어낸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5세의 영건 랭글리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골라내는 맹타를 휘둘러 왓슨과 챔피언조에서 우승 대결을 펼친다.

공교롭게도 왓슨과 랭글리는 골프 종목에서 흔하지 않은 왼손잡이다.

1976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왼손잡이 우승자는 나온 적이 없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3위에 올라 선두권을 추격했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도 9언더파 207타로 4위에 올라 우승컵을 사정권 안에 뒀다.

유럽과 미국 투어를 오가며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역전 우승을 하기에는 선두와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는 공동 20위(5언더파 211타), 최경주(44·SK텔레콤)는 공동 56위(이븐파 21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2오버파 218타를 쳐 존 허(24)와 함께 공동 65위로 밀렸다.

전날 선두였던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4타를 잃고 공동 5위(8언더파 208타)로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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