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싸움. / 현지 방송 캡처
‘손흥민 몸싸움’
손흥민 몸싸움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레버쿠젠과 마르세유의 평가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이후 후반 42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제레미 모렐의 과도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에 감정이 상한 손흥민은 모렐과 멱살잡이를 하면서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손흥민의 동료 선수들까지 몸싸움에 가세하며 경기가 중단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로베르토 힐버트는 “손흥민이 발차기 당하는 것을 봤다”며 “연습경기에서 불필요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장면을 보고 우리 동료들을 보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몸싸움에 가담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주심이 손흥민을 비롯한 4명의 선수에게 경고 카드를 주면서 몸싸움은 마무리됐다.
손흥민이 투입될 때 이미 0-2로 지고 있던 레버쿠젠은 결국 1-4로 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