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 11K·3실점 호투에도 완투패

다저스 커쇼, 11K·3실점 호투에도 완투패

입력 2014-08-17 00:00
수정 2014-08-17 13: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9이닝 동안 완투하고도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미지 확대
클레이턴 커쇼 AFP=연합
클레이턴 커쇼
AFP=연합
커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잡고 안타는 5개만 허용하며 3실점하는 호투를 펼쳤으나 팀이 2-3으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커쇼는 시즌 6번째, 개인 통산 17번째로 완투한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고 시즌 3패(14승)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더라면 커쇼는 15승째를 올리며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커쇼는 0-0 균형이 이어지던 4회초 1사 2루에서 라이언 브론에게 비거리 123m의 우중월 홈런을 허용해 먼저 2점을 내줬다.

다저스 타선은 저스틴 터너가 4회말 1사 1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1점을 만회, 커쇼의 부담을 덜어줬다.

그러나 커쇼는 6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에게 비거리 138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그럼에도 커쇼는 7회부터 매 이닝 타자 3명씩만 상대하는 깔끔한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다저스 타선도 끝까지 추격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9회말 선두타자 맷 켐프는 3볼-2스트라이크 접전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8m의 솔로 홈런을 터트려 밀워키를 바짝 뒤쫓았다.

하지만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해 결국 2연패에 빠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