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양동근 24점…모비스, LG 꺾고 선두 다지기

[프로농구] 양동근 24점…모비스, LG 꺾고 선두 다지기

입력 2014-12-02 00:00
업데이트 2014-12-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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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양동근의 활약을 앞세워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졌다.

모비스는 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85-7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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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화끈한 돌파
양동근 화끈한 돌파 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LG-울산 모비스전에서 모비스 양동근이 LG 문태종과 배병준을 뚫고 골밑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전 경기인 지난달 29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3점 차로 분패한 모비스는 2연패를 모면했다.

17승4패를 기록한 1위 모비스는 2위 서울 SK(15승5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는 8승13패가 되며 공동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이 2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50-48이던 3쿼터 중반 모비스는 송창용, 박종천에 배수용의 득점이 연속으로 터져 달아나기 시작했다.

여기에 양동근이 잇달아 2점슛을 2개 림에 올려놓으면서 62-48까지 도망갔다.

LG는 4쿼터 모비스가 연달아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김영환이 외곽포를 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데이본 제퍼슨이 연달아 8득점 하며 종료 5분57초 전 63-69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모비스는 배수용과 양동근이 2점씩 보태 점수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LG의 기세를 잠재웠다.

LG는 제퍼슨의 3점 플레이와 문태종의 3점슛으로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모비스는 배수용, 리카르도 라틀리프, 양동근이 2점씩 차근차근 보태며 LG의 추격을 따돌렸다.

LG에서는 제퍼슨이 28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제퍼슨은 직전 경기인 전주 KCC전에서 33점을 몰아친 데 이어 재차 맹폭을 퍼부었다.

그러나 빅맨인 김종규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게 뼈아팠다.

LG는 리바운드에서 모비스에 18-40으로 완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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