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크리스마스 26점…신한은행 2연승

[여자농구] 크리스마스 26점…신한은행 2연승

입력 2014-12-29 09:09
업데이트 2014-12-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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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슛하는 카리마
중거리 슛하는 카리마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 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청주 국민은행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중거리슛을 던지고 있다.
WKBL 제공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혼자 26점을 폭발시킨 인천 신한은행이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7-49로 이겼다.

이틀 전 1위 팀 춘천 우리은행의 17연승 도전을 가로막은 신한은행은 이번에는 3위 팀 국민은행을 원정길에서 잡아냈다.

12승5패가 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16승1패)과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고 3위 국민은행(8승8패)과는 3.5경기로 벌렸다.

또 201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015년 들어 선두 추격에 대한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3쿼터까지 38-38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힘의 균형은 4쿼터 들어 크리스마스를 앞세운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크리스마스는 40-39로 앞선 상황에서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것을 시작으로 자유투 2개, 골밑 득점,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혼자 내리 7득점을 올렸다.

40분을 모두 뛴 크리스마스는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9점을 집중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마스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 열린 26일 우리은행 전에서도 17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제시카 브릴랜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크리스마스가 26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면서 브릴랜드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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