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슛하는 카리마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 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청주 국민은행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중거리슛을 던지고 있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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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8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57-49로 이겼다.
이틀 전 1위 팀 춘천 우리은행의 17연승 도전을 가로막은 신한은행은 이번에는 3위 팀 국민은행을 원정길에서 잡아냈다.
12승5패가 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16승1패)과의 승차를 4경기로 줄였고 3위 국민은행(8승8패)과는 3.5경기로 벌렸다.
또 2014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2015년 들어 선두 추격에 대한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했다.
3쿼터까지 38-38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의 힘의 균형은 4쿼터 들어 크리스마스를 앞세운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크리스마스는 40-39로 앞선 상황에서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것을 시작으로 자유투 2개, 골밑 득점,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혼자 내리 7득점을 올렸다.
40분을 모두 뛴 크리스마스는 승부가 갈린 4쿼터에만 9점을 집중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크리스마스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 열린 26일 우리은행 전에서도 17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다른 외국인 선수인 제시카 브릴랜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크리스마스가 26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면서 브릴랜드의 빈자리를 잘 메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