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장소 이전… 코치는 미정”
‘마린보이’ 박태환(26·인천시청)이 훈련 무대를 호주에서 미국으로 옮긴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로 정체기를 맞은 박태환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새로운 훈련 환경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박태환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씨는 이어 “2012런던올림픽 2관왕인 라이언 록티를 지도한 데이비드 마시 코치가 운영하는 수영클럽과 연락이 닿아 2주가량 클럽 시설과 훈련 분위기를 알아보러 간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이 2주 동안 지낼 곳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윙맥 캐롤라이나’클럽이다.
박씨는 그러나 “태환이가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계속 쉬었기 때문에 본격적인 훈련을 할 몸 상태는 아니다”라면서 “미국으로 완전히 훈련 터전을 옮기는 것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앞으로 누구에게 지도를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정해진 바가 없다”고 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2015-01-05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