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샤 안 떠난다…소문은 모두 거짓”

메시 “바르샤 안 떠난다…소문은 모두 거짓”

입력 2015-01-12 10:03
업데이트 2017-08-21 16: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감독과의 불화설과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 등 최근 불거진 온갖 소문에 대해 “모두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운영하는 바르셀로나TV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그 어떤 것도 구단에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왜냐면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불화도 없다”고 말했다.

또 “나는 감독을 바꿔달라는 말을 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감독과의 불화 소문은) 모두 바르셀로나를 아프게 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얘기”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따른 단장 전격 해임에 이어 메시와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이 터지면서 혼란에 빠진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메시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0-1로 패배했고 메시는 다음날 열린 팬 공개훈련에 위장염을 이유로 불참했다.

영국 매체들은 메시의 첼시 혹은 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을 뿌렸다. 메시의 아버지가 첼시가 접촉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메시는 그러나 “아버지가 첼시나 맨체스터시티와 얘기를 나눴다는 보도는 모두 거짓말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내가 마치 바르셀로나라는 구단을 운영하는 사람인 것처럼 묘사하는 소문들을 너무 많이 들었다”라면서 “나는 결정을 내리지 않을뿐더러 그러고 싶지도 않다. 나는 선수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적들이 우리를 욕되게 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뭉쳐야 한다”면서 “바르셀로나를 위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