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캐치볼…새 통역도 구해

류현진 첫 캐치볼…새 통역도 구해

입력 2015-01-23 07:16
수정 2015-01-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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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올해 첫 캐치볼을 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프로야구 LG 트윈스 선수들과 스프링캠프를 함께 치르는 류현진은 개인 훈련 시작 후 닷새째인 22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을 잡고 약 10분간 어깨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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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015년 첫 캐치볼
류현진 2015년 첫 캐치볼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8)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합동 훈련에서 올해 첫 캐치볼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평소 절친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35)과 더불어 가볍게 몸을 푼 류현진은 롱 토스로 어깨 상태를 확인하고 나서 근육 보강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 일과를 마쳤다.

류현진은 “아직 불펜 투구를 하려면 멀었다”며 다저스 스프링캠프 개막까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다저스 투수와 포수는 2월 19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 모여 20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작년 3월 호주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르느라 일찍 페이스를 끌러올린 류현진은 지난해 1월 10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자마자 하루 뒤 공을 만졌다고 했다.

공을 던진 시점은 작년보다 열흘 가량 늦었지만, 지난 시즌 어깨 통증으로 고전해 한 터라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점에 비춰보면 알맞은 편이다.

류현진은 2월 13일까지 LG 선수단과 공동 훈련하고 이후 독자 훈련으로 시범 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류현진은 올해 새로 호흡을 맞출 통역을 구했다.

그의 에이전시인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한 관계자는 “예전 시카고 컵스 산하에서 뛴 임창용(39·현 삼성)의 통역인 김태영(애덤 김)씨가 새로운 통역을 맡아 2월 3일께 애리조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간 류현진의 통역으로 활약한 마틴 김은 본업인 다저스 구단 마케팅 업무로 돌아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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