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제이슨 데이, 연장 2차전 끝에 역전승

[PGA] 제이슨 데이, 연장 2차전 끝에 역전승

입력 2015-02-09 17:08
수정 2018-03-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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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장 2차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데이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치고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1차전은 데이와 J.B. 홈스, 스콧 스털링스,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 등 4명의 대결로 펼쳐졌다.

데이는 15번홀(파4), 16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단독 선두로 출발한 홈스는 한 타 차 선두를 이어나가다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 18번홀에서 버디를 놓치면서 연장전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스털링스는 13번홀(파5)에서 낚은 이글의 기세를 이어나가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잉글리시는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서 밀려났다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사회생, 연장전에 합류했다.

연장 1차전은 데이와 홈스가 나란히 버디를 잡으면서 승부가 나지 않았다. 스털링스와 잉글리시는 파를 기록했다.

16번홀(파3)에서 치러진 연장 2차전에서 홈스가 보기를 친 사이 데이는 파 퍼트에 성공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던 대결을 끝냈다.

데이는 2010년 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리고 지난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개인통산 PGA 투어 3승째를 기록했다.

홈스는 2011년 뇌 수술을 받고 2012년 복귀, 부진 끝에 작년 웰스파고 챔피언십으로 재기에 성공하며 써내려간 드라마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전날 선두와 4타 차 공동 17위로 경기를 마친 배상문(29)은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4개 기록하며 4오버파 76타를 치고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순위는 전날보다 15계단 하락한 공동 32위다.

이날 이글 1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도 공동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예 김민휘(23)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합쳐 3오버파 77타를 치고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치고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53위에 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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