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교체돼…피츠버그, 5-8로 패해
미국프로야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를 기록한 뒤 5회에 교체됐다.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 2루에서 밀워키 선발 지미 넬슨의 5구째 시속 94마일(151㎞)짜리 싱커를 받아쳤다.
어렵게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는 2루에 던졌지만 악송구가 됐고 이 틈에 강정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강정호의 타구는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피츠버그는 실책 상황에서 2루 주자가 득점해 3-0으로 앞섰다.
3회초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5로 역전당한 5회초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5회에 강정호의 5번 타순에 투수 데올리스 게라, 투수 밴스 월리의 9번 타순에 3루수 션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는 더블 스위치를 단행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9에서 0.271(229타수 62안타)로 올라갔다.
강정호가 교체된 뒤 피츠버그는 2점을 추가했지만 3점을 더 실점해 5-8로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3연승 끝에 2연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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