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3월 30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종목별 결선 볼 종목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리스본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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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후프(17.650점)-볼(18.150점)-곤봉(17.900점)-리본(17.150점) 4종목 합계 70.8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다애(21·세종대)로 63.050점, 3위는 천송이(18·세종고)로 62.60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지난 4월 18~19일 이틀간 펼쳐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둘째 날 경기를 기권한 탓에 1차 선발전 평균 점수는 36.050점에 그쳤다.
손연재는 2차 선발전에서 압도적인 1위를 했지만 1, 2차 선발전 합계 점수는 106.900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한체조협회는 2차 선발전이 끝난 직후 회의를 열고 메달을 딸 확률이 있는 우수 선수를 추가로 추천할 수 있다는 규정에 근거, 손연재에게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주기로 결정했다.
9월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50%)와 2차(50%) 성적을 합산해 대표 선수 3명을 선발했다.
이에 따라 1, 2차 합계 1위에 오른 천송이(125.225점), 2위를 차지한 이다애(124.125점)에 이어 협회 추천을 받은 손연재가 마지막 출전권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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