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하라 다쓰노리(57) 감독이 일본시리즈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 측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서 2-3으로 패해 일본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하라 감독이 19일 요미우리 신문 도쿄 본사에서 와타나베 쓰네오 최고 고문, 시라이시 고지로 구단주와 면담할 예정이지만 하라 감독의 사퇴 의사가 워낙 확고해 이대로 용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라 감독은 나가시마 시게오 종신 명예감독의 뒤를 이어 2002년 요미우리 사령탑으로 처음 취임해 그해 일본 정상을 밟았으나 2003년 팀 성적이 3위에 그치자 퇴임했다.
이후 2006년 다시 요미우리 사령탑으로 복귀해 올해까지 10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재임 12년의 기간에 센트럴리그 우승 7회, 일본시리즈 우승 3회를 차지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또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호치는 “19일 하라 감독의 거취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오지만 하라 감독의 퇴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나가시마의 15년, 가와카미 데쓰하루의 14년에 이어 12년 동안 거인을 이끈 명장인 만큼 후임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하라 감독은 전날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에서 2-3으로 패해 일본시리즈 진출이 좌절되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하라 감독이 19일 요미우리 신문 도쿄 본사에서 와타나베 쓰네오 최고 고문, 시라이시 고지로 구단주와 면담할 예정이지만 하라 감독의 사퇴 의사가 워낙 확고해 이대로 용퇴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라 감독은 나가시마 시게오 종신 명예감독의 뒤를 이어 2002년 요미우리 사령탑으로 처음 취임해 그해 일본 정상을 밟았으나 2003년 팀 성적이 3위에 그치자 퇴임했다.
이후 2006년 다시 요미우리 사령탑으로 복귀해 올해까지 10년간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재임 12년의 기간에 센트럴리그 우승 7회, 일본시리즈 우승 3회를 차지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또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감독을 맡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스포츠호치는 “19일 하라 감독의 거취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오지만 하라 감독의 퇴임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나가시마의 15년, 가와카미 데쓰하루의 14년에 이어 12년 동안 거인을 이끈 명장인 만큼 후임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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