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 골퍼 크리스 페이슬리(31·세계랭킹 289위)가 정규 캐디가 휴가를 즐기는 사이 아내 케리를 대타로 등장시켰더니 커리어 첫 우승을 찾아왔다. 케리의 이름이 그의 캐디 명단에 올라간 것은 한참 됐으나 실전에 투입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남아공오픈 마지막날인 14일(현지시간) 6개의 버디를 작성해 6언더파로 합계 21언더파를 기록,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페이슬리는 “아내가 한 발짝도 틀리지 않게 옮겼다. 그녀가 캐디를 해본 것도 처음이어서 난 도무지 충분한 감사를 할 수가 없을 지경”이라며 “내 정규 캐디는 좀 문제가 있었지만 난 그녀가 이번 주 해낸 일과 전반적으로 삶에 있어 얼마나 훌륭한지 충분히 얘기할 수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세계랭킹 30위로 대회 참가한 골퍼 가운데 가장 랭킹이 높았던 그레이스는 12번홀 티오프한 공이 물쪽으로 떨어지며 승기를 놓쳤다. 파 5홀인 13번 홀 3피트짜리 이글 퍼트로 되살아난 듯했지만 페이슬리가 같은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고 15번홀에서도 둘다 나란히 버디를 기록해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페이슬리의 우승으로 이제 그의 랭킹은 커리어 가장 높은 120위권 안팎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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