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정현’ 한국 선수로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

‘장하다 정현’ 한국 선수로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

입력 2018-01-20 16:48
수정 2018-01-20 1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 랭킹 4위 즈베레프 물리치고 호주오픈 테니스 4회전 진출

이미지 확대
20일 호주 멜버른의 2018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상대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3-2로 제압한 정현(58위)이 두 손을 쳐들고 있다. 이로써 정현은 2007년 9월 US오픈에서 남자단식 이형택(42?은퇴)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AP=연합뉴스.
20일 호주 멜버른의 2018시즌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남자단식 3회전에서, 상대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3-2로 제압한 정현(58위)이 두 손을 쳐들고 있다. 이로써 정현은 2007년 9월 US오픈에서 남자단식 이형택(42?은퇴)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AP=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삼성증권 후원)이 한국 선수로는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현은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대회 6일째 남자단식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를 3-2(5-7 7-6<7-3>2-6 6-3 6-0)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현은 2007년 9월 US오픈에서 남자단식 이형택(42·은퇴) 이후 10년 4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16강에 오른 한국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한국 선수의 테니스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1981년 US오픈 여자단식 이덕희(65·은퇴),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남자단식 이형택의 16강이다.

정현이 22일로 예정된 16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8강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노바크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알베르트 라모스 비놀라스(22위·스페인) 경기의 승자다.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