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벤투호에 첫 승선

슈틸리케 황태자 이정협, 벤투호에 첫 승선

최병규 기자
입력 2019-05-27 17:00
수정 2019-05-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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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 소집 명단에 포함

2017년 12월 EAFF 대회 이후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28·부산)이 벤투호에 첫 승선했다.
이정협.
이정협.
이정협은 27일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6월 A매치 소집 대상 선수 25명 가운데 황의조(감바 오사카)와 함께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 이정협은 2015년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의 낙점을 받아 원톱 스트라이커 자리를 소화했다. A매치 19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새달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나서는 손흥민도 명단에 포함시켰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은 인생에서 뜻깊고 특별한 순간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거기에 집중하라고 했다”면서 “따라서 대표팀에는 조금 늦게 합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6월 7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호주, 같은 달 11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펼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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