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제공
홍 감독은 2021년 울산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해 울산을 17년 만에 K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울산은 2023시즌에도 K리그1에서 18승2무4패(승점 56점)를 기록하며 2위 포항 스틸러스를 승점 12점 차이로 따돌리고 있어 2연패가 유력한 상황이다.
홍 감독이 계약 기간을 채우면 김정남(8시즌 반) 감독 다음으로 울산 지휘봉을 오래 잡은 사령탑이 된다.
홍 감독은 “그동안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 클럽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울산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구단은 “구단과 선수단, 팬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K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압도하는 우승 왕조, 유소년 선수 육성과 팬 프렌들리 명가가 되겠다는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 시작으로 홍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감독이 그동안 쌓아온 지도자로서 능력과 안목, 축구인으로서 노하우를 통해 울산의 발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연장 계약은 후반기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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