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커쇼와 계약 공식 발표…2024년 보장 연봉은 500만달러

다저스, 커쇼와 계약 공식 발표…2024년 보장 연봉은 500만달러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24-02-10 15:14
업데이트 2024-02-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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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턴 커쇼(35)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올해 500만달러(약 66억 6000만원)를 보장받는 계약을 마쳤다.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커쇼가 다저스와 동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커쇼는 9일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 합류했다.

커쇼가 다저스와 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둘러싼 보도도 이어졌다. 디애슬래틱은 “커쇼는 2024년 연봉 500만 달러를 보장받는다. 등판 횟수에 따라 커쇼의 올 시즌 수입은 1200만 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며 “2024시즌이 끝나면 커쇼가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계약을 연장하면 2025년에도 500만 달러를 보장받고 비슷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책정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2008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다저스에서만 뛰며 개인 통산 210승 92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다. 커쇼는 사이영상만 세 차례(2011, 2013, 2014년) 받았고 2014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도 13승5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였지만 커쇼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성적은 13승13패 평균자책점 4.49다.

2023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 어깨 수술을 받은 커쇼는 다저스가 2024년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날 다저스와 ‘보장 연봉보다 옵션이 많은 계약’을 했다.

커쇼는 “구단과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 계약이라고 생각한다”며 “1년 뒤에 계약 연장 여부를 택할 수 있는 건 내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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