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1.단국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종목 마지막 경기인 자유형 1,500m에서 쑨양(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록에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박태환, 1500m 힘드네 박태환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 은메달. 18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이 힘든 표정을 하고 있다. 금메달은 중국의 쑨양.
광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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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72로, 중국의 쑨양(14분35초43)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자신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14분55초03)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태환은 “개인종목을 마무리하게 됐는데 아쉬운 기록을 냈다. 최선을 다했다. 기록에 아쉬움은 있다. 내 개인기록은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 날이라 피로가 쌓여서 힘들었다. 여러 선수와 좋은 레이스를 펼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쑨양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다. 그랜트 해켓(호주)과 체격도 거의 같고 1,500m 경기를 하기에 좋은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다. 이런 선수와 레이스 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또 “쑨양도 그렇고 장린(중국)에게도 이번 대회에서 같이 레이스 해서 고맙다”고 전했다.
광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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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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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1500m 힘드네
박태환 아시안게임 자유형 1500m 은메달. 18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1500m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이 힘든 표정을 하고 있다. 금메달은 중국의 쑨양.
광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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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18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광저우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1초72로, 중국의 쑨양(14분35초43)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자신이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한국 기록(14분55초03)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태환은 “개인종목을 마무리하게 됐는데 아쉬운 기록을 냈다. 최선을 다했다. 기록에 아쉬움은 있다. 내 개인기록은 깨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 날이라 피로가 쌓여서 힘들었다. 여러 선수와 좋은 레이스를 펼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쑨양에 대해서는 “훌륭한 선수다. 그랜트 해켓(호주)과 체격도 거의 같고 1,500m 경기를 하기에 좋은 체격조건을 갖춘 선수다. 이런 선수와 레이스 해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또 “쑨양도 그렇고 장린(중국)에게도 이번 대회에서 같이 레이스 해서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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