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덕에 혼계영 400m서 첫 은메달

중국 덕에 혼계영 400m서 첫 은메달

입력 2010-11-19 00:00
수정 2010-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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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텃세로 여기저기서 말이 많은데 한국 수영은 개최국 중국 덕에 아시안게임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한국은 18일 오후 중국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경영 종목 마지막 경기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배영 박선관(한국체대)-평영 최규웅(한국체대)-접영 정두희(서울시청)-자유형 박태환(단국대) 순으로 팀을 꾸려 3분38초30으로 중국(3분34초01)과 일본(3분34초10)에 이어 세 번째로 레이스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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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4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일본 대표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잠시 뒤 대표팀 응원석에서 환호가 터졌다. 일본 대표팀 응원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전광판에 나타난 최종순위에서 일본이 1위, 한국이 2위였기 때문이다.

이날 1위 중국은 실격 처리됐다. 첫번째 영자 쑨샤오레이가 터치패드를 찍기 전 두 번째 영자 왕솨이가 물속으로 뛰어든 것이 이유였다. 그래서 왕솨이부터는 공식 기록도 없다.

한국은 중국 덕에 아시안게임 혼계영 400m에서 남녀를 통틀어 처음으로 은메달을 땄다.

남자의 경우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것도 1994년 히로시마 대회 계영 800m 이후 16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광저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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