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의 ‘맏언니’ 김경아(33.대한항공)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단식 동메달에 그쳤다.
김경아는 20일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샤오샤에게 0-4(8-11 7-11 5-11 5-11)으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경아는 공동 3위에 주어지는 동메달을 건졌다.
이번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김경아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주세혁(삼성생명)과 동메달을 딴 데 이어 2회 연속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8위인 리샤오샤의 날카로운 창이 수비형 선수인 김경아(세계 5위)의 견고한 방패를 뚫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아는 첫 세트에 끈질긴 커트 수비로 리샤오샤의 공세를 잘 막아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7-9 리드를 허용한 뒤 결국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4-8에서 리샤오샤의 강한 드라이브 공세에 4-10으로 뒤진 김경아는 커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연속 3점을 만회해 7-10까지 따라붙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세트 스코어는 0-2가 됐다.
김경아는 3세트도 힘을 쓰지 못하고 5-11로 무너졌고 4세트 들어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3-5에서 연속 3점을 잃어 추격에 실패했다.
연합뉴스
김경아는 20일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샤오샤에게 0-4(8-11 7-11 5-11 5-11)으로 무릎을 꿇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김경아는 공동 3위에 주어지는 동메달을 건졌다.
이번 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던 김경아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혼합복식에서 주세혁(삼성생명)과 동메달을 딴 데 이어 2회 연속 개인전 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 8위인 리샤오샤의 날카로운 창이 수비형 선수인 김경아(세계 5위)의 견고한 방패를 뚫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단식 동메달리스트인 김경아는 첫 세트에 끈질긴 커트 수비로 리샤오샤의 공세를 잘 막아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7-9 리드를 허용한 뒤 결국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4-8에서 리샤오샤의 강한 드라이브 공세에 4-10으로 뒤진 김경아는 커트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연속 3점을 만회해 7-10까지 따라붙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세트 스코어는 0-2가 됐다.
김경아는 3세트도 힘을 쓰지 못하고 5-11로 무너졌고 4세트 들어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3-5에서 연속 3점을 잃어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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