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올림픽 선수단이 극우주의 네오나치에 한 여성 조정선수가 연루됐다는 추문으로 술렁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여성 8인조 조정경기 선수인 나댜 드리갈라(23)가 네오나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독일 ARD 방송의 보도가 나오고 나서 선수단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전직 경찰인 드리갈라는 네오나치의 이념에 심정적으로 경도돼 있고 극우정당인 민족민주당(NPD) 관계자와 염문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올림픽스포츠연맹(DOSB)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드리갈라가 자신의 문제로 말미암아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우려해 스스로 선수단을 떠났다”고 밝혔다.
드리갈라는 앞서 전날 8인조 여성 단체전 조정경기 2라운드가 있었지만 팀에서 제외됐으며, 독일조정협회로부터 추문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미하엘 베스퍼 독일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독일 스포츠 뉴스 통신사인 SDI에 “이번 사건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녀를 둘러싼 추문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을 혐오하는 선수가 선수단에 있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여성 8인조 조정경기 선수인 나댜 드리갈라(23)가 네오나치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는 독일 ARD 방송의 보도가 나오고 나서 선수단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전직 경찰인 드리갈라는 네오나치의 이념에 심정적으로 경도돼 있고 극우정당인 민족민주당(NPD) 관계자와 염문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올림픽스포츠연맹(DOSB)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드리갈라가 자신의 문제로 말미암아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우려해 스스로 선수단을 떠났다”고 밝혔다.
드리갈라는 앞서 전날 8인조 여성 단체전 조정경기 2라운드가 있었지만 팀에서 제외됐으며, 독일조정협회로부터 추문에 대해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미하엘 베스퍼 독일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독일 스포츠 뉴스 통신사인 SDI에 “이번 사건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녀를 둘러싼 추문을 사실상 시인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을 혐오하는 선수가 선수단에 있을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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