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 ‘가장 흥미있던 경기는 축구’

갤럽조사 ‘가장 흥미있던 경기는 축구’

입력 2012-08-14 00:00
업데이트 2012-08-14 16: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상 첫 동메달 획득이라는 쾌거를 이룬 축구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국민이 가장 흥미있게 본 경기로 꼽혔다.

한국 갤럽은 13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511명에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가장 흥미있게 본 경기를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7명(70.3%·2명까지 복수응답)이 축구 경기라 답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하며 우리 국민뿐 아니라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은 손연재의 리듬체조가 19.8%로 2위를 차지했고, 기보배·오진혁이 쏜 화살이 활시위를 떠날 때마다 국민의 가슴을 졸였던 양궁(18.5%)이 3위에 올랐다.

초반 오심 판정에도 불구하고 금 2, 은 1, 동 3개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펜싱(17.5%),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일궈낸 양학선의 기계체조(10.1%)가 뒤를 따랐다.

아쉬운 경기 1위로는 ‘멈춰버린 1초’로 신아람이 눈물을 흘렸던 펜싱(40.1%)이 꼽혔다.

세계 강호들을 격파했으나 메달 사냥에 실패한 배구(17.4%), 핸드볼(17.2%)도 3위 안에 들었다.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로는 26.1%의 국민이 선택한 손연재가 1위에 올랐다.

일본과의 축구 3~4위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박주영(25.5%), 한국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4.0%)이 간발의 차이로 2, 3위에 자리했다.

끝으로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종합 5위를 기록하며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단의 성적에 대해 국민들은 86.8%가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 응답했다.

’기대만큼의 성적’이라는 응답은 11.5%, ‘기대 이하 성적이다’는 1.0%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