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안타 많이 맞았지만 기분 좋다”

류현진 “안타 많이 맞았지만 기분 좋다”

입력 2013-07-23 00:00
업데이트 2013-07-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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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전에서 시즌 ‘8승 사냥’에 성공한 미국 프로야구의 ‘괴물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안타를 많이 맞았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재물로 기분 좋게 후반기 테이프를 끊은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뒤 블루제이스 홈구장인 로저스센터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컨디션은 특별히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 정직한 공이 많아 다소 힘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생각보다 한인들이 많이 와서 힘이 됐으며 때마침 타선이 잘 터져 줬다”고 부연했다.

류현진은 시즌 8승을 달성했지만 10승에 도달하려면 2승이나 남았다면서 “아직은 목표를 상향 조정할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이날 5⅓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볼넷 2개를 내줬으나 병살도 2개를 유도했고 삼진 3개를 잡았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다저스가 10-2로 앞선 6회말 1사 1,2루에서 호세 도밍게스에게 마운드를 내줬으나 도밍게스가 추가로 2실점한 것이 류현진의 자책점으로 잡혔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평소만큼 예리하지 못했고 투구수도 많았지만 위기에서 잘해줬으며 무난하게 적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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