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컵스 좌완 와다와 한·일전
류현진(27·LA 다저스)의 13승 도전이 하루 미뤄졌다.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당초 2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예고된 다저스 류현진이 하루 밀려 3일 컵스전에 나선다고 31일 전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댄 해런을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빼려 했으나 이를 취소하면서 류현진의 등판이 밀렸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4일 휴식 뒤 등판 예고된 류현진은 5일 동안 충분한 휴식을 갖게 됐다.
류현진의 선발 상대도 당초 카일 헨드릭스에서 일본인 좌완 와다 쓰요시(33)로 교체됐다. 류현진의 한·일 선발 맞대결은 두 번째다. 지난해 6월 20일 뉴욕 양키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구로다 히로키와 맞붙어 스즈키 이치로에게 홈런을 맞는 등 6이닝 3실점의 쓴맛을 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8-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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