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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배영수의 관록투…삼성, LG에 8-4 승리

[프로야구] 배영수의 관록투…삼성, LG에 8-4 승리

입력 2014-08-01 00:00
업데이트 2014-08-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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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다승 투수’ 배영수(33·삼성 라이온즈)가 노련한 투구로 팀에 2연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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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 경기. 삼성 선발투수로 나선 배영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대구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대 LG 트윈스 경기. 삼성 선발투수로 나선 배영수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배영수는 3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8안타를 내줬지만 실점을 3개로 최소화하며 시즌 6승(4패)째를 수확했다. 삼성은 8-4로 승리해 LG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배영수는 이날 매 이닝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최고 시속 145㎞의 빠른 공과 130㎞대 슬라이더·체인지업을 활용해 실점을 막았다.

1회초 2사 2루에서 시속 123㎞짜리 슬라이더로 LG 4번타자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 무사 2루에서는 정성훈과 오지환을 각각 우익수 뜬공, 2루 땅볼로 처리하더니 박용택을 142㎞ 직구로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의미 있는 기록도 작성했다.

박용택을 상대로 이날 4개째 삼진을 잡은 배영수는 개인통산 1천200탈삼진(역대 15번째)을 채웠다.

전날까지 1천797이닝을 던졌던 배영수는 3회를 넘기며 한국 프로야구 13번째로 1천800이닝을 소화한 투수로 올라섰다.

배영수는 3-0으로 앞선 4회 이병규에게 우월 솔로포를 허용하고 5-1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오지환에게 중월 3루타, 후속타자 박용택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줘 총 3실점했다.

하지만 6회 1사 1루에서 손주인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1회말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2회 2사 만루에서는 채태인이 유격수 옆을 뚫는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야마이코 나바로가 4회 1사 2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5-1로 앞서갔다.

6-4로 추격당한 7회에는 김헌곤의 스퀴즈 번트와 김상수의 우중간 3루타, 박해민의 3루수 앞 내야 안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려 승기를 굳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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