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마운드 수혈 마친 독수리

[프로야구] 마운드 수혈 마친 독수리

입력 2014-12-06 00:00
업데이트 2014-12-0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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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국내 리그서 검증된 유먼·탈보트 영입

한화가 발빠르게 외국인 투수 영입을 확정지었다.

프로야구 한화는 5일 지난 3년간 롯데에서 활약한 좌완 쉐인 유먼(35)과 2012년 삼성에서 뛴 미치 탈보트(3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먼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37만 5000달러 등 총액 47만 5000달러, 탈보트는 계약금 21만 달러, 연봉 39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에 각각 사인했다.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이들은 모두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다. 섣부르게 새 외국인 투수를 뽑기보다는 검증된 선수로 ‘마운드 잔혹사’를 떨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화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긴 외국인은 2007년 세드릭 바워스(11승)가 유일하다.

유먼은 3년간 38승 21패, 평균자책점 3.89로 롯데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올해 무릎 부상으로 다소 부진해 방출됐다. 그러나 한화는 메디컬체크 결과 무릎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 낙점했다.

탈보트는 2012년 삼성 시절 최고 153㎞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14승 3패, 평균자책점 3.97로 삼성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한몫했다. 이후 빅리그에 도전했고 올해 미국 독립리그와 대만 등에서 뛰다 돌아왔다.

한화는 외야수 펠릭스 피에와도 계약 협상 중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12-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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