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과 다음달 2일 부산에서 16년 만에 남자농구 A매치

29일과 다음달 2일 부산에서 16년 만에 남자농구 A매치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1-27 09:00
수정 2018-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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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 제공
점프볼 제공
부산에서 16년 만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29일과 1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사직체육관에서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대회가 열리게 됐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에 부산에서 펼쳐지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경기들이다. 29일 오후 7시 30분 레바논과 대결하고, 다음달 2일 오후 3시에는 요르단과 맞붙는다. 김상식 감독이 처음 지휘하는 월드컵 예선 경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26일 시작한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회는 대륙별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국을 가리는데 두 경기는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다. FIBA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부산시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한다.

E조에 속한 한국은 6승2패로 뉴질랜드(7승1패), 레바논(6승2패)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각 조 3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입장권은 티켓링크에서 예매 중이며 가격은 1만∼4만원이다. SPOTV와 네이버 등에서 생중계한다.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는 다음과 같다.

가드-김선형(SK), 박찬희(전자랜드), 이정현(KCC), 두경민(상무), 이대성(현대모비스)

포워드-정효근(전자랜드), 양희종(KGC인삼공사), 임동섭(상무)

센터-이승현(상무), 오세근(KGC인삼공사), 라건아(현대모비스), 김종규(LG)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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