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플레이볼’ 골든스테이트, 가뿐히 첫 승

NBA 플레이오프 ‘플레이볼’ 골든스테이트, 가뿐히 첫 승

한재희 기자
입력 2019-04-14 17:50
업데이트 2019-04-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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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PO 사상 최다 3점포 386개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역사상 가장 많은 3점포를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커리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LA클리퍼스와의 2018~2019 NBA PO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4승제) 1차전 홈경기에서 38점, 15리바운드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커리는 레이 앨런(3점슛 385개)을 제치고 PO 역대 가장 많은 3점슛(통산 386개)을 성공시킨 선수가 됐다.

앨런이 171경기에서 작성한 기록을 커리는 91경기 만에 넘어섰다. 3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포스트 시즌 첫 경기에서 121-104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브루클린이 필라델피아에 111-102로 승리했고, 올랜도는 토론토를 104-101로 꺾었다. 서부 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는 덴버를 101-96으로 눌렀다. 이날 네 경기 중 골든스테이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상위 시드팀이 패하며 ‘봄 농구’의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9-04-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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