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새 시즌 연봉 3억원 6명으로 역대 최다

여자프로농구 새 시즌 연봉 3억원 6명으로 역대 최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21-06-01 16:32
수정 2021-06-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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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년 연속 1위 박혜진, 총액에서도 4억 3000만원 1위

여자프로농구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선수가 새 시즌 연봉 상한선인 3억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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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인 우리은행의 박혜진(왼쪽)이 지난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박혜진은 이날 24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인 우리은행의 박혜진(왼쪽)이 지난 2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박혜진은 이날 24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훈 기자 dica@sportsseoul.com
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배포한 2021~22시즌 선수 연봉 계약 자료에 따르면 3억원을 받는 선수는 박지수, 강이슬(이상 KB), 김단비(신한은행), 배혜윤(삼성생명), 김소니아(우리은행), 진안(BNK) 등 총 6명에 이른다. 이는 2020~21시즌의 4명을 넘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다. 이들 가운데 박지수, 김단비를 제외한 4명은 처음으로 3억원을 받게 됐다.

연봉과 수당을 합한 총액 기준 1위는 우리은행의 ‘에이스’ 박혜진이다. 그는 연봉 2억 5000만원, 수당 1억 8000만원 등 총 4억 3000만원을 받는다. 수당을 제외한 연봉을 기준으로 지난 4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박혜진은 총액 기준으로 확대 발표한 이번 시즌에도 1위를 차지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6개 구단에서 총 93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신한은행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우리은행이 가장 적은 13명이다. 총액 기준 1억원 이상 받는 선수는 28명. 구단별로는 신한은행이 6명으로 가장 많다. 우리은행과 BNK가 각 5명으로 뒤를 이었다.

6개 구단의 평균 샐러리캡 소진율은 95.17%로 나타났다. BNK가 지난달 삼각 트레이드로 김한별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샐러리캡을 초과해 가장 높은 소진율(103.14%)을 보였다. KB와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샐러리캡 14억원을 모두 채웠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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