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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초 전 정희재 역전 3점포… LG, DB 꺾고 원정 7연승

45초 전 정희재 역전 3점포… LG, DB 꺾고 원정 7연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3-01-18 01:10
업데이트 2023-01-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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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원주 DB를 상대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 3점포를 넣고 기뻐하는 창원 LG 정희재. KBL 제공
17일 원주 DB를 상대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 3점포를 넣고 기뻐하는 창원 LG 정희재. KBL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하위권 원주 DB를 제물 삼아 2위 자리를 단단히 했다.

LG는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경기 막판 정희재(3점)의 극적인 외곽포에 힘입어 DB를 82-81로 제쳤다. 김준일(18점)과 아셈 마레이(17점 9리바운드)가 승리를 떠받쳤다. 2연승한 LG는 18승12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이상 17승14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올 시즌 원정 최다 승률을 자랑하는 LG는 원정 7연승에 DB전 4연승을 달렸다. 김주성 감독대행 부임 뒤 첫 원정 경기에서 승리했던 9위 DB는 이선 알바노(14점 10어시스트)와 드완 에르난데스(16점)가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첫 홈경기에서 패했다. 또 12승19패를 기록해 10위 서울 삼성(10승21패)과 2경기 차가 됐다.

전반적으로 DB가 앞서 나가던 경기는 막판에 요동쳤다. LG는 4쿼터 종료 2분 31초 전 74-81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DB의 슛이 거푸 빗나가는 사이 마레이가 골밑슛에 추가 자유투를 보태고, 이관희(13점)의 자유투 2개가 뒤따른 데 이어 종료 45초 전 정희재의 3점포가 림을 갈라 82-81로 승부를 뒤집었다. 정희재의 이날 유일한 득점이었다. 팀 파울이 남아 있던 LG는 윤원상(6점)이 DB 공격을 파울로 저지한 데 이어 종료 1초 전 강상재(8점)가 급히 던진 3점슛이 림을 외면해 승리를 지켜냈다.

홍지민 전문기자
2023-01-1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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