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패배라니
30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87kg급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 바이쿠지에브에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된 신영래가 고개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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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래는 30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남자 87㎏급 4강에서 야수르 바이쿠지예프(우즈베키스탄)와 접전 끝에 5-7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신영래는 결승 진출이 좌절돼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같은 체급에서 1라운드 탈락의 쓴맛을 본 신영래는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결승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신영래는 이번 대회 첫 경기인 응우옌 트롱 쿠옹(베트남)과 16강전에서 3라운드에 14-1, 점수차 승리를 거두고 기분좋게 첫 걸음을 뗐다. 2라운드 종료 이후 12점 차 이상 벌어지면 점수차 승이 선언된다.
신영래는 8강에서는 장가이(대만)를 16-8로 누르는 등 정상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갔지만 4강에서 복병 바이쿠지예프에게 일격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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