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식 종목 카드 게임…한국 불참
연합뉴스
경기를 치르는 데 필요한 최소 인원은 4명이며, 테이블에 마주 앉는 두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13장씩 카드를 나눠 가지면서 경기는 시작된다.
카드를 한 장씩 뽑아 딜러를 정한 뒤 으뜸패를 결정하기 위한 입찰(Bid)을 진행하고, 이후 딜러의 왼쪽에 앉은 사람이 카드를 한 장 내놓으면 나머지 3명은 같은 문양에 맞춰 카드를 낸다. 이때 가장 높은 숫자를 낸 사람이 4장의 카드를 갖는다.
이런 식으로 모든 카드를 소진하면 미리 정한 계약 내용에 따라 점수를 계산해 승자를 결정한다.
남자 페어와 단체, 여자 페어와 단체, 혼성 페어와 슈퍼 혼성 단체 등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가만 앉아 진행하다 보니 선수의 연령이 높은 게 특징이다. 대다수 출전자가 50대 이상이며, 여자 페어에 출전하는 리타 초크시(인도·80)는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령 출전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40개 정식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한 명도 출전하지 않는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대한체육회에 가맹돼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8-16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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