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스케이트·상화 경기복…여성 체육사 한눈에

연아 스케이트·상화 경기복…여성 체육사 한눈에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18-02-05 22:54
업데이트 2018-02-0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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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 18일까지 특별순회전…스포츠 스타 소장품 등 전시

여성가족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강원 평창군 올림픽 페스티벌파크에서 ‘여성체육, 평화의 새 지평을 열다’ 특별순회전을 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5일부터 강원 평창 올림픽페스티벌 파크에서 열리는 ‘여성체육, 평화의 새 지평을 열다’ 특별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김연아의 스케이트(왼쪽)와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의 트리코(오른쪽·선수복). 여성가족부 제공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5일부터 강원 평창 올림픽페스티벌 파크에서 열리는 ‘여성체육, 평화의 새 지평을 열다’ 특별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는 김연아의 스케이트(왼쪽)와 이상화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의 트리코(오른쪽·선수복).
여성가족부 제공
지난해 10월 경기 고양 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사진 자료와 신문 기사, 각종 유물과 김연아(왼쪽)의 스케이트, 이상화(오른쪽)의 트리코(스케이트 경기복)처럼 스포츠 스타들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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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별순회전은 여성 스포츠 스타들의 소장품뿐만 아니라 평창 올림픽과 남북 단일팀 구성을 기념해 기존 전시에다 올림픽 관련 내용을 더했다. 또 제9회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1964년) 여자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은메달을 딴 한필화를 비롯해 황옥실(쇼트트랙 동메달) 등 북한 여성체육인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전시물을 보강했다.

우리나라 여성체육인들은 하계나 패럴림픽보다 동계올림픽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여성 체육인이 획득한 금메달 26개 중 14개, 은메달 17개 중 5개, 동메달 10개 중 7개가 동계올림픽에서 나왔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이번 전시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에 기여하고 성평등 올림픽, 평화 올림픽이라는 이번 올림픽의 정신을 널리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8-02-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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