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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 카디프시티 새 감독, 취임 첫날 김보경 언급

英축구 카디프시티 새 감독, 취임 첫날 김보경 언급

입력 2014-01-03 00:00
업데이트 2014-01-0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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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1) 감독이 취임 첫날 일성에서 김보경(25)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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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연합뉴스
김보경
연합뉴스


솔샤르 감독은 카디프시티 감독으로 선임된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축구 브랜드는 공격지향적”이라고 강조하며 “선수들이 자신을 드러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였던 그는 프로 생활의 대부분인 1996∼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하면서 ‘전설’ 반열에 오른 프리미어리거 출신이다.

선수 생활을 마치고 나서는 맨유 리저브팀을 지도했고, 2011년부터는 노르웨이 1부리그 몰데 팀을 이끌다가 이번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을 때가 선수로서 가장 멋진 시간이었다”면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기를 원했다”고 감독직 수락 이유를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의 소유자이면서도 그라운드에서는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여 선수 시절 ‘동안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공격 축구’에 대해 얘기하던 그는 팀 선수 가운데 “조던 머치나 프레이저 캠벨, 김보경과 크레이그 눈 같은 선수들이 공을 잡으면 상대를 괴롭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주목했다.

말키 매케이 전임 감독 체제에서 최근 교체 선수로 자주 나선 김보경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솔샤르 감독은 4일(한국시간 5일 0시) 열리는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카디프시티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내 에너지와 열정, 축구 지식을 이 팀에 쏟아붓고 재미있는 축구를 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에 들지 않고 (웨일스 지역 라이벌인) 스완지시티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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