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이적’ 이근호, 17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

‘중동 이적’ 이근호, 17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

입력 2014-09-16 00:00
업데이트 2014-09-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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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그 이적을 확정지은 ‘월드컵 스타’ 이근호(29)가 카타르행 항공편에 몸을 싣는다.

대표팀 소집 장소 들어서는 이근호
대표팀 소집 장소 들어서는 이근호 베네수엘라(5일), 우루과이(8일)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앞둔 축구 대표팀이 2일 소집, 이근호가 소집 장소인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 킨텍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이근호 에이전트인 김동호 DH스포츠 대표에 따르면 이근호는 다음날 새벽 이른 시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출국할 계획이다.

이근호가 새 둥지를 트는 카타르 프로축구 엘자이시는 지난 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원 소속구단이었던 울산 현대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근호가 상주 상무 전역과 동시에 엘 자이시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울산 관계자는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근호는 울산의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12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4골 7도움으로 AFC 올해의 선수상과 MVP를 수상했으며 팀에게는 올해의 클럽상을 안기는 등 이적 첫해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 리그에서는 33경기에 출전해 8골 6득점을 기록했다.

상주 소속으로 출전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러시아전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축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근호와 함께 군복무를 마친 이호와 이재성은 팀에 합류하여 후반기 남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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