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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메시와의 경쟁, 서로에게 동기부여”

호날두 “메시와의 경쟁, 서로에게 동기부여”

입력 2015-01-21 08:44
업데이트 2018-0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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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발롱도르를 2년 연속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 관계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귀띔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21일(한국시간)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을 인용, “메시는 내게 동기를 부여하는 요인의 하나다. 메시에게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는 호날두의 인터뷰 내용을 온라인판에 소개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2009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는 상을 양분하며 ‘세기의 라이벌’로 자리매김했다.

호날두는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주는 발롱도르를 2008년 처음으로 받았으나, 2009년 메시에게 수상의 영예를 넘겨줬다.

이어 발롱도르가 FIFA 올해의 선수와 통합된 2010년부터 3년간은 메시의 시대가 이어졌다.

하지만 2013, 2014년에는 호날두가 연속 수상으로 영광을 되찾으면서 두 선수의 경쟁 구도도 더욱 뚜렷해졌다.

호날두는 “메시는 발롱도르를 4번 수상했고, 나는 3번 탔다. 이건 축구계에도 좋은 일”이라면서 “우리의 경쟁은 나에게도, 그에게도, 또 성장하려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이미 최고의 스타임에도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고자 여전히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날두는 “내가 한 시즌에 60경기 이상을 뛸 수 있는 건 나 자신을 잘 돌보기 때문이다. 잘 자고 잘 먹는다”면서 “난 완벽을 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경기의 리듬을 좋게 유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내 왼발슛과 가속도, 프리킥을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해 만족할 줄 모르는 집념을 드러냈다.

그는 “훈련 없이는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걸 깨닫고 겸손해지는 수밖에 없다. 노력이 나를 이끄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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