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가 10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루키안(26)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루키안은 2015∼2016년 부천FC에서 61경기에 출전해 19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2016시즌에는 39경기 15골 4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챌린지 득점 5위에 올랐고, 부천의 챌린지 승강플레이오프와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진출 등을 이끌었다.

부산은 “루키안은 단단한 체격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투지 넘치는 공격을 전개한다. 이타적인 플레이에도 능하다”면서 “이정협, 박준태, 임상협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지닌 부산에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진호 부산 감독은 “루키안의 가장 큰 장점은 K리그에 적응을 끝낸, 검증된 선수라는 점”이라면서 “파이팅 넘치는 경기스타일뿐 아니라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가졌다”고 말했다.

루키안은 “조진호 감독이 믿어준 만큼 최선을 다해 부산이 내년 클래식(1부리그)으로 올라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