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손흥민 UEFA 챔스 16강 꿈 살리고 유럽 100호 골 채울까?

임병선 기자
입력 2018-11-27 11:12
수정 2018-11-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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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6·토트넘)이 유럽 무대 100호골을 겨냥한다.

50m 폭풍 드리블로 유럽 무대 99골을 채운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이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고 UEFA 홈페이지가 전망했다. UEFA는 선발 명단을 예상하며 그가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와 함께 2선에서 해리 케인을 돕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주의 A매치 휴식을 맞아 충분히 쉰 손흥민은 앞서 지난 25일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50m 드리블을 치고 들어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2016년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뒤 세 시즌 만에 기록한 50번째 득점이었다. 독일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 시절을 포함하면 개인 통산 유럽 프로축구 99번째 골이었다.

손흥민은 유럽 5대 리그 72골, 유럽 1군 무대 통산 99골을 넣어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한국인 유럽 5대 리그 최다 통산 득점(98골), 유럽 1군 무대 최다 득점(121골) 기록 도전에도 나선다.

예전의 기량을 되찾은 손흥민은 개인 기록 외에도 팀을 구해야 할 사명을 띠고 있다. 토트넘은 FC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승점 10), 인터밀란(승점 7)에 이어 B조 3위(1승1무2패·승점 4)에 머물러 있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행 티켓을 쥐려면 반드시 승점 3을 쌓아야 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이 확정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지난 25일 첼시를 상대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유럽 무대 99골을 채운 손흥민이 홈 관중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 자료사진
지난 25일 첼시를 상대로 팀의 세 번째 골이자 자신의 유럽 무대 99골을 채운 손흥민이 홈 관중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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