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3부 리그 윤커렌에 입단한 리오넬 메시(왼족)와 루나르 보 에릭센 감독. 현지 일간 VG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8/26/SSI_20190826081443_O2.jpg)
현지 일간 VG 홈페이지 캡처
![노르웨이 3부 리그 윤커렌에 입단한 리오넬 메시(왼족)와 루나르 보 에릭센 감독. 현지 일간 VG 홈페이지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8/26/SSI_20190826081443.jpg)
노르웨이 3부 리그 윤커렌에 입단한 리오넬 메시(왼족)와 루나르 보 에릭센 감독.
현지 일간 VG 홈페이지 캡처
현지 일간 VG 홈페이지 캡처
노르웨이의 메시는 우상을 좇아 성과 이름을 모두 바꿨다. 열여섯 살이다. 이 나라 법에는 이 나이가 되기 전에는 부모의 동의가 없어도 이름을 바꿀 수 있어서 그렇게 했단다.
현지 일간 VG에 따르면 본명은 다니엘 아레 크누첸, 포지션은 공격수. 공을 다루는 재간과 스피드에서 자신을 따를 선수가 없다고 했다. 이름을 바꾼 것은 전혀 장난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주변에서도 그를 이제 리오넬이나 레오라고 부른단다.
당장 목표는 윤커렌의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골닷컴에 따르면 윤커렌은 2010년 4부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죽 3부 리그에 소속돼 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구단에서 하마트면 동명이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 뻔했던 적이 있다는 것이다. 루나르 보 에릭센 감독은 “호날두를 영입하겠다고 전에도 농을 하곤 했는데 이적시장을 뒤져보니 전에 파우스케-스프린트란 팀에서 같은 이름의 선수가 뛴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신기해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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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APEJES de Mfou 유니폼을 입은 2017년 14골을 기록했다. 이엘코 샤토리에 블라스터 감독은 “우리도 이제 우리 메시를 갖게 됐다”고 농을 한 뒤 “그는 공격수로 (나이지리아 공격수인 바르톨로뮤) 오그베체와 앞선에 서거나 레프트윙을 볼 수 도 있다”며 팀의 공격 전술을 다채롭게 만들어줄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야후! 스포츠는 정작 진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종아리 부상으로 시즌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노르웨이로 이적을 고려한다는 소문 따위는 없다고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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