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기록’ 11년만에 깼다… 김우민, 韓기록 2초24 당겨

‘박태환 기록’ 11년만에 깼다… 김우민, 韓기록 2초24 당겨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7-25 12:57
수정 2023-07-25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자 자유형 800m 7분47초69
이미지 확대
김우민이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김우민은 이날 경기에서 7분47초69로 역영해 조 1위를 차지했다. 2023.7.25 연합뉴스
김우민이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역영하고 있다. 김우민은 이날 경기에서 7분47초69로 역영해 조 1위를 차지했다. 2023.7.25 연합뉴스
한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1·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8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쓰며 ‘박태환의 기록’을 11년 만에 깼다.

김우민은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800m 예선 2조에서 7분47초69로 역영해 조 1위를 차지했다.

김우민의 이날 신기록은 박태환이 2012년 8월 런던올림픽에서 세운 종전 남자 자유형 800m 한국기록인 7분49초93보다 2초24 빠른 것이다.

이미지 확대
김우민이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2023.7.25 연합뉴스
김우민이 25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에서 출발하고 있다. 2023.7.25 연합뉴스
다만 박태환의 자유형 800m 기록은 런던올림픽 1500m 경기 중 측정한 ‘800m 구간 기록’으로, 공식 800m 경기였다면 박태환이 기록을 더 단축했을 가능성은 크다.

하지만 김우민이 박태환의 기록을 넘어섰다는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

김우민은 지난 6월 광주수영선수권에서 7분49초97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어 한 달 만에 자신의 기록을 2초28 단축하며 한국신기록까지 세웠다.

이미지 확대
김우민이 지난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을 5위로 마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7.23 연합뉴스
김우민이 지난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을 5위로 마친 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7.23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김우민이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7.23 연합뉴스
김우민이 23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7.23 연합뉴스
김우민은 이번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도 예선(3분44초52)과 결승(3분43초92)에서 두 번 연속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

결승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6위)보다 한 계단 더 올라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