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투어 마드리드오픈 단식 2회전 케츠마노비치에 2-0 완승
‘흙신’ 라파엘 나달(4스페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클레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epaselect epa05744420 Rafael Nadal of Spain celebrates after winning the Mens Singles round four match against Gael Monfils of France at the Australian Open Grand Slam tennis tournament in Melbourne, Victoria, Australia, 23 January 2017. EPA/FILIP SINGER7. EPA/FILIP SINGER/2017-01-24 00:10:46/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지난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준우승 이후 한 달 넘게 부상 공백을 가진 나달은 올해 클레이코트 첫 경기를 2-0 완승으로 장식했다. 그는 BNP 파리바오픈 이후 갈비뼈 부위 통증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나달은 이날 승리로 오는 22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전망도 밝혔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21회)을 달성한 나달은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4번째 패권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에서 시축하는 라파엘 나달.
마드리드오픈 조직위는 나달의 요청대로 케츠마노비치의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4시로 배정했고, 나달은 16강에 오른 뒤 여유롭게 축구 경기를 관전했다. 나달은 지난 주말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확정 경기에 시축하기도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