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입촌식 돌연 취소

北 선수단, 입촌식 돌연 취소

입력 2010-02-11 00:00
수정 2010-02-11 0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한선수단이 올림픽 선수촌 입촌식을 갑자기 취소했다.

북한은 11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밴쿠버 시내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 앞 국기광장에서 이탈리아, 페루, 타지키스탄 선수단과 합동 입촌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뚜렷한 이유도 없이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밴쿠버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VANOC) 관계자는 “오전 내내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아 입촌식이 무산됐다”고 전했다.

북한이 추후에 입촌식을 치를지, 치르지 않을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에 따르면 북한선수단은 이날 오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여자 단거리 종목에 참가하는 고현숙(25)이 리도주 감독과 함께 공식 훈련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조직위와 등록절차를 마친 북한은 고현숙과 함께 남자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하는 리성철(24) 2명만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