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론, 팀훈련 불참…한국전 출전 불투명

베론, 팀훈련 불참…한국전 출전 불투명

입력 2010-06-16 00:00
수정 2010-06-1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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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백전노장’ 미드필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35.에스투디안테스)이 17일(한국시간) 한국과 치러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B조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베론은 15일(한국시간) 오후 요하네스버그 인근 프리토리아 대학교 ‘하이퍼포먼스 센터’에서 치러진 팀훈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12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베론은 전반 6분 만에 오른쪽 코너킥을 올려 가브리엘 에인세(마르세유)의 결승 헤딩골을 배달하며 ‘노장의 힘’을 보여줬다.

 특히 베론은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리버풀)와 함께 더블 볼란테로 나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긴밀한 호흡을 맞추며 아르헨티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하지만 베론은 후반 29분께 오른쪽 장딴지에 통증을 느끼면서 막시 로드리게스(리버풀)과 교체됐고,베론은 “근육에 경련이 왔다”고 설명했지만 이후 제대로 팀훈련을 하지 못했다.

 결국 베론은 한국과 경기를 이틀 앞두고 아예 훈련에서 빠지면서 조별리그 2차전 출전이 힘들게 됐다.아르헨티나 취재진들은 베론의 상태를 묻는 한국 취재진에게 “베론 대신 로드리게스가 한국전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취재진은 마라도나 감독이 한국과 경기에 수비를 강화한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귀띔했다.나이지리아와 1차전에서 공간을 많이 내줬던 오른쪽 풀백 호나스 구티에레스(뉴캐슬) 대신 수비가 좋은 니콜라스 부르디소(AS로마)를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아르헨티나 취재진의 설명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예상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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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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