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나축구> ‘이근호가 10번?’ 홍명보호 ‘가짜 등번호’

<한·가나축구> ‘이근호가 10번?’ 홍명보호 ‘가짜 등번호’

입력 2014-06-10 00:00
업데이트 2014-06-10 08: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홍명보호가 예고대로 가나와의 평가전에 ‘가짜 등번호’를 달고 나섰다.

홍명보 감독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 원래 10번을 달게 돼 있는 박주영(아스널)에게 등번호 12번이 적인 유니폼을 입게 했다.

홍 감독은 가나전에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상대인 벨기에 대표팀의 전력분석관이 온다는 통보를 받고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꾼 채 출전시켰다. 월드컵 상대국에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였다.

이 때문에 박주영의 등번호 10번은 전반전을 벤치에서 지킨 이근호(상주)에게 돌아갔다. 박주영의 12번은 이날 교체멤버에 포함된 수비수 이용(울산)의 번호다. 박주영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는 18번을 달은 바 있다.

다만 원래 1번인 정성룡(수원)은 튀니지 평가전 때 21번을 달았는데 이번에도 21번을 달고 나섰다.

반면 한국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에 나선 가나는 숨김없이 원래 등번호를 달고 나섰다.

이날 경기장에는 가나와 조별리그 G조에서 다투는 미국 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관전하며 가나의 전력 분석에 나섰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