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프사이드, 황석호 공 걷어낸 뒤 케르자코프 오프사이드 논란

러시아 오프사이드, 황석호 공 걷어낸 뒤 케르자코프 오프사이드 논란

입력 2014-06-18 00:00
업데이트 2016-11-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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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프사이드’ ‘황석호’ ‘케르자코프’

러시아 오프사이드 논란이 불거졌다. 황석호가 공을 걷어낸 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는 문제제기가 나온다.

한국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전에서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한국의 실점 상황은 굉장히 아쉬웠다. 후반 29분 자고예프의 슈팅을 정성룡이 막아냈고, 이를 황석호가 걷어냈다. 그러나 황석호가 걷어낸 공은 에스첸코의 몸에 맞은 후 다시 골문 쪽으로 흘렀고, 골문 앞에 서있던 케르자코프가 이를 잡아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논란은 황석호가 공을 걷어내는 시점서부터 시작한다. 황석호의 발을 떠난 공은 에스첸코의 몸에 맞고 골문 앞으로 향했다. 에스첸코의 몸에 공이 맞는 순간을 살펴보면, 케르자코프는 정성룡, 그리고 한국 수비수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종 수비수보다 아주 약간 앞서 있었던 것. 규정대로라면 이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어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황석호 역시 이를 인지하고 손을 번쩍 들어 오프사이드임을 주장했다. 그러나 부심의 깃발은 올라가지 않았고, 케르자코프의 골은 득점으로 인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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