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한 잔수에 따라 마담·미인 레지 나서
경남 진주(晋州)시내 C다방에선 요즘 기발한 상술로 매상을 올려 화제.즉 사무실에서 차주문을 받게 되면 15잔 이상의 경우엔 반드시 「마담」이 직접 달려가 애교를 부리고 10잔 이상 주문이면 「레지」아가씨중 가장 예쁜 아이를 선발하여 보낸다는 것. 10잔 밑으로 주문하면 별로 신통치 않은 아가씨를 보내 10잔 이하의 비애를 느끼도록 한다는 것.
이 바람에 근처 사무실에선 차를 15잔 이상 시켜 직접 「마담 」의 「서비스」를 즐기는게 유행돼 매상이 적잖게 올라간다고―.
<진주(晋州)>
[선데이서울 73년 2월 11일호 제6권 6호 통권 제 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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