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단계 개통 6개월…항공이용객 감소

KTX 2단계 개통 6개월…항공이용객 감소

입력 2011-05-18 00:00
업데이트 2011-05-18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김포~울산 이용객 39.4% 줄어

지난해 11월 KTX 2단계 구간(대구~부산)의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국내 항공노선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18일 지난해 11월에서 지난달까지 6개월 동안 김포~울산 항공노선을 이용한 승객이 30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50만4천명)에 비해 39.4%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월별 이용객 감소율은 지난해 11월 -34.2%, 12월 -36.7%, 올해 1월 -35.2%, 2월 -43.1%, 3월 -40.0%, 4월 -47%로 지난달 내림폭이 가장 컸다.

탑승률은 70.7%에서 53.4%로 17.3% 포인트 줄었다.

최근 6개월간 김포~포항 노선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이용객은 19.8%(14만1천명→11만3천명), 탑승률은 7.7% 포인트(53.1%→45.4%) 각각 감소했다.

김포~김해 노선은 이용객이 119만3천명에서 115만5천명으로 3.2%, 탑승률이 67.5%에서 66.9%로 0.6% 포인트 각각 줄어 상대적으로 감소율이 적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 2단계 개통의 영향을 받아 국내 항공노선 이용객의 감소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