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지원펀드 SK, 대기업 1호 투자

사회적기업 지원펀드 SK, 대기업 1호 투자

입력 2011-05-25 00:00
업데이트 2011-05-25 00: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SK그룹이 국내 첫 ‘사회적 기업 지원 펀드’의 대기업 1호로 참여한다.

SK그룹은 24일 고용노동부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사회적 기업 지원 펀드에 5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 지원 펀드는 자본력과 담보력이 약해 제도권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 기업에 자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한다. 벤처투자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조성한 ‘한국모태펀드’ 자금 25억원과 SK 등 민간 기업, 증권사 투자금을 더해 최소 4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투자금 5억원은 SK가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의 사회적 기업 사업단을 통해 지원된다. SK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육성, 지원 등에 앞장선 기업으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2005년부터 ‘행복한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기업 설립 및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까지 추가로 사회적 기업 30개를 설립해 4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5-25 18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