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금 “대대적 변신 중”

서울대병원은 지금 “대대적 변신 중”

입력 2011-05-26 00:00
수정 2011-05-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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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치료센터·외래센터·융합연구소 신축…문경엔 인재개발센터SK텔레콤과 U-헬스 조인트벤처 설립 추진…분원 유치 러브콜 쇄도 美 뉴욕에도 사무소 추진…외국인 환자 유치 탄력 전망

정희원 원장은 “의료산업은 5조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규모 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IT, BT, NT와 의료를 접목해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의료를 산업화해서 의료 플랜트를 수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5조 달러의 의료산업은 의약품 15%, 의료기기 5%, 의료소모품 5% 등이고, 나머지 75%는 의료서비스 시장이라는 게 정 원장의 분석이다.

그는 “의료산업화를 달성하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화 및 인증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등 제도적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1년 동안 새 HI(Hospital identity)를 개발하고, 건강검진시스템을 중국 옌지(延吉)에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소개했다.

정 원장은 또 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과 U-헬스 시스템에 대한 정비를 통해 건강정보의 표준화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병원은 이 작업을 위해 SK텔레콤과 함께 조인트 벤처 설립을 추진 중이다.

정 원장은 “국내의 홈&모바일 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012년에 최소 1조2천억원에서 최대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우리나라는 IT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조기에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수출하면 선진국을 추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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